본문 바로가기
역사/서양사

로마인 이야기 4 - 시오노 나나미 - 한길사

by soulsight 2022. 9. 19.

 

로마인 이야기 4권과 5권은 로마의 가장 위대한 영웅중 하나로 여겨지는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가가 이 인물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는 그 분량에서부터 알 수 있다.

전 15권 중 2권을 할당했으며 그 2권마저 가장 두꺼운 축에 속하니 말이다.

 

카이사르는 만년에야 비로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인물이다.

그의 능력이 모자라서라기 보다는 술라가 집정하는 기간 동안 그에 반하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을 수도 있다.

어쨌든 그는 엄청난 담력을 가지고 있었고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지도자로서 거의 이상적인 인물이다.

 

4권의 주된 내용은 카이사르의 갈리아 원정기이다.

로마는 권력과 의무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 사회 이념이었고 권력을 갖기 위해서는 군 복무를 하는 것이 거의 필수였던 사회이다.

권력이 필요했던 카이사르가 선택한 전장은 지금의 프랑스에 해당하는 갈리아 지방이었다.

8년에 걸친 갈리아 원정으로 카이사르는 로마의 영웅이 된다.

 

4권의 마지막은 그 유명한 '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말을 남기면서 건너게 되는 루비콘 강까지의 이야기이다.

 

원로원파의 반격으로 인해 삼두정치가 종료되고 카이사르는 주사위를 던질 수밖에 없는 위치에 서게 된다.

그가 가진 신념을 위해 그는 과감한 선택을 하게 되며 이는 로마의 내전으로 이어진다.

 

그가 상대해야 할 상대는 지중해 대부분을 세력권으로 가진 폼페이우스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