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는 문명철학이자 정치철학이다.
자연의 도는 높은 것은 낮추고 낮은 것은 높이며, 넘치는 것은 배우고 모자란 것을 채운다.
하지만, 인간의 도는 채우면 채울 수록 모자라고, 비우면 비울수록 빼앗긴다.
비록 자연의 도가 냉정하고 무심하지만, 노자는 그 자연의 도에서 인간이 따라야할 인간의 도를 찾아서 설득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노자철학은 개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문명과 인류에 대한 철학적인 사고이다.
노자철학을 그저 개인의 깨우침을 위한 철학이라 생각한다면 아마도 노자를 만족스럽게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하지 않음으로 이루지 못할 것이 없고, 다스리지 않음으로 다스릴 수 있다는 역설은 노자가 인간의 선한면과 순리에 따름을 믿었던거라고 생각한다.
현재 사회에서 경쟁은 필수가 되었고, 미디어는 늘 위기를 얘기하고 있으며,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위해 자신의 모든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하지만,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미담에 미소짓고 주변 사람들과 소박하게 즐기면서 나누는 것은 아직 우리가 노자가 말하는 그런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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