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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문학동네

by soulsight 2021. 11. 20.

 

이성과 감성, 이상과 현실 그 사이에 존재하는 벽

 

베르테르가 자신의 목숨을 바쳐 사랑한 여인 로체,

눈부시게 아름답고 완벽한 감정의 교류가 가능했던 그녀는 불행하게도 이미 약혼자가 있었다.

그녀를 향한 베르테르의 마음은 깊어져만 갔지만, 현실의 장벽을 그는 넘어설 수 없었다.

 

이성의 지배를 벗어나 자유를 얻기 위해 베르테르가 택한 길은 죽음이었다.

오직 죽음을 통해서만 그는 로체를 가슴속에 품을 수 있었고, 자신의 사랑을 완성할 수 있었다.

 

관습, 선입견, 제도, 편견

 

우리는 다양한 굴레 속에서 살아간다.

노자는 분별을 함으로써 욕이 생겨난다고 하였다.

구분 지음은 우리를 이쪽 혹은 저쪽으로 나뉘게 하고 그로 인해 다양한 욕구를 만들어낸다.

이 구분지음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목숨을 담보로 한 도전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베르테르가 그랬던 것처럼.

 

과연 베르테르는 죽음을 통해 한계를 넘어선 것일까?

한계에 좌절해 죽음을 선택한 것일까?

 

나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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