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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 스티븐 킹 - 황금가지

by soulsight 2021. 9. 10.

 

 수많은 작품을 쓰고 영화화한 스티븐 킹의 소설은 늘 재미있다.

 

아웃사이더는 과도한 법집행을 통해 피의자를 죽게 만든 죄책감을 해결해나가는 한 형사의 얘기이다.

 

피의자인 테리 메이틀랜드는 지역사회의 유명인사로 야구팀 코치를 하고 있다.

어느 날 한 소년이 눈뜨고 보지 못할 수준의 훼손된 상태로 죽은 채 발견되고 범인으로 테리가 지명된다.

많은 증인과 증거가 그를 지목하는 가운데 같은 시간 그 자리에 그가 없었다는 결정적인 증거도 발견된다.

과연 동시에 두 곳에 테리가 존재해야 설명되는 이 상황은 어떻게 된 것일까?

 

주인공인 랠프 앤더슨 형사는 범죄의 잔혹성으로 인해 테리에게 과도한 법집행을 하고 만다.

하지만, 계속 발견되는 사실들은 테리를 범인으로도 혹은 무죄로도 설명하고 있고,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무죄를 주장하는 테리의 태도에 흔들리게 되며, 과도한 법집행의 결과로 테리가 죽게 되면서 듣게 되는 테리의 임종진술은 그의 양심을 건드리고 진실을 찾기 위한 행동을 결정하게 만든다.

 

한편 파트너이자 존경하는 빌 호지스의 죽음이후 탐정사무소를 계속 운영 중이던 홀리 기브니가 알렉 팰리에 의해 사건에 참여하면서 사건의 해결 방향은 전혀 상상하지 못하는 쪽으로 향하게 된다.

 

이 소설을 읽으며 주인공이 느끼는 정의감과 자신의 실수에 대한 갈등, 법집행의 공정성 문제, 진실을 알기 위한 사고의 확장 등의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약간 힘에 부치는 전개를 보여주기는 하지만, 충분히 흥미로운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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