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고 톡톡 튀는 좌충우돌 여행 에세이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 정도 될까?
꽂힌 일은 꼭 해야만 하는 성격을 가진 저자가 블루스의 메카인 시카고와 재즈의 고향 뉴올리언스를 여행한 여행 과정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즐겁게 접할 수 있다.
일단 시선을 끄는 것은 화려한 색감의 일러스트이다.
주제는 음악과 여행이지만 저자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가 더해져 이 책은 여행, 음악, 그림의 삼박자가 완성되었다.
때로는 장난스럽게 때로는 진지하게 표현된 그림들은 책을 읽는 내내 저자가 여행하는 동안 느꼈을 감정을 같이 느끼는 것 같아 사진이 들어간 것보다 더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많은 음악이 소개되지는 않는다.
뮤지션을 챕터의 맨 앞에 소개하면서 챕터를 시작하고 있지만, 느낌은 저자가 좋아하는 뮤지션을 나열한 느낌이랄까?
주된 내용은 저자가 시카고와 뉴올리언스를 홀로 여행하면서 찾은 블루스와 재즈의 성지들, 그곳의 분위기와 느낌, 만난 사람들, 특별한 에피소드들이 소개되어있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부러운 느낌을 감출 수 없었다.
여행은 특히 혼자 하는 여행은 쉽게 결정 내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여행이라기보다 살짝 모험에 가까운 저자의 여행기를 보면서 왠지 나도 가보고 싶다는 강렬한 유혹을 느끼게 되는 건 나만 그런 것은 아닐 것 같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여행은 이런 것이 아닐까?
나는 저자의 행동할 수 있는 용기가 부럽다.
언젠가는 나도 저자처럼 무작정 떠나고 싶다.
기다려라 낯선 땅이여!
※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정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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