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3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 유현준 - 을유문화사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한다. 즉, 홀로 존재할 수 없고 반드시 모여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인간은 모여서 도시를 만들었고, 자연스럽게 건축물을 짓게 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인 유현준 교수는 건축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도시와 건축과 인간의 상호관계를 15가지 관점으로 풀어내고 있다.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무엇이 옳고 그른가의 문제는 항상 인간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런 관점은 도시와 건축도 예외가 아니다. 저자가 책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바람직한 도시와 건축의 모습은 인간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이루어져야 한다. 인간을 배제한 채 이루어진 개발은 결국 인간에게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악영향이 바로 단절이다. 저자가 지적하는 부분도 그렇다. 잘못된 건.. 2022. 8. 19. 행성 1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열린책들 시리즈의 전작인 문명의 마지막 장면에서 희망을 찾아 뉴욕으로 향한 공동체는 암담한 현실에 좌절하고 만다. 그들의 목적지인 뉴욕에서 처음 마주한 풍경은 갈색 쥐들로 뒤덮여 있는 파괴된 뉴욕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가야 하는가 뒤로 후퇴해야 하는가? 그들이 내린 결정은 어떤 것이었을까? P.62 내가 너희와 다른 건 딱 한 가지뿐이야. 용기. 너희가 용기를 내지 못하고 앞뒤 재는 사이 나는 지금 같은 대모험에 그냥 몸을 던져 버리지. 무모하게 보일지 몰라도 말이야. 생각이 길어질수록 갈등은 커져만 간다. 어떤 때는 깊은 생각보다는 빠른 행동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용기 있는 자는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되어있는 사람이다. 용기 없는 자들이 결과를 부정하고 비난할 뿐이다. P.123 문득 인간이란 존재의 .. 2022. 8. 9. 고양이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열린책들 2권의 주된 내용은 인간의 생태계 파괴와 페스트를 등에 업고 종들 중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 성장한 쥐들과 고양이와 인간의 연합 간 전쟁이다. 이 특별한 고양이는 꿈의 영역을 통해 인간과 대화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고양이들은 인간과 연합하여 쥐들에 대항하게 되고 첫 승리를 차지한다. 하지만, 이 승리는 그저 변화의 시작일 뿐이다. 피타고라스와 바스테트는 이 승리를 발판으로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과연 고양이들은 인간을 넘어 모든 종과의 연합에 성공할까? 이들은 새로운 변화를 이룰 수 있을까? P.15 부당한 장애물이 더 나은 삶을 가로막고 있다고 느껴야 고통의 감정도 생기는 법이니까. 그렇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에도 적응하게 마련이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니까 부당함을 못.. 2022.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