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리학2

운명의 과학 - 한나 크리츨로우 - BRONSTEIN 예쁜 핑크색 커버의 이 책은 우리 뇌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과학의 대중화에 앞서고 있는 스타 과학자라고 하며, 책의 내용 역시 일반인이 읽기 부담스럽지 않게 편한 문체와 최소한의 전문용어를 사용하여 서술되었다. 저자는 인간은 자유의지로 움직이는 존재인가 아니면 정해진 운명을 따라가는 존재인가?라는 문제를 시작으로 책을 시작하고 있다. 현대 뇌과학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견이 얼추 비슷하게 나뉜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결정론적인 생각에 동의하는 과학자가 좀 더 우세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과학자라는 부류가 원래 인과론적으로 생각하기 쉬운 존재이니 그렇지 않을까? 어쨌든 책에서 저자는 이 두 가지 의견에 대해 중간자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인간의 뇌가 큰 틀.. 2021. 9. 13.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 - 리처드 스티븐스 - 한빛비즈 살짝 과한 번역이라 생각되는 제목의 이 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나쁘다고 알고 있는 것들에 관한 것들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담고 있다. 섹스, 음주, 욕설, 과속, 사랑, 스트레스, 시간낭비, 죽음 등 이런 주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만나게되는데다 많은 선입견을 갖고 있기도 할 것이다. 이중에 내 눈에 들어온 주제는 스트레스와 시간낭비이다. 스트레스는 디스트레스(distress)와 유스트레스(eustress)로 분류가 된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유스트레스는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스트레스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유스트레스는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주고 삶의 활력을 찾아준다. 그래서,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 등 위험한 모험을 찾아다니면서 즐기는 사람들은 그런 모험에서 유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고 .. 2021.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