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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2

미적분의 힘 - 스티븐 스트로가츠 - 해나무 우리는 수학을 어려워하지만 알고 싶어 한다. 수학에는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특히 미적분은 수학의 그런 매력을 대표하는 분야일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미적분에 대한 이야기이다. 마치 미적분사를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이 책은 미적분의 원리와 발전과정을 시대별로 나열하여 읽기 편하게 구성되었다. 제논의 역설을 시작으로 하여 아르키메데스, 갈릴레이 갈릴레오, 뉴턴, 라이프니츠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미적분의 발전과정에서 핵심적인 영향을 미친 위대한 수학자들과 시대적인 배경 그리고 발견되어야만 했던 미적분의 기본 원리들을 잘 버무려내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이 책을 완독 한다고 하여 미적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버리는 것이 옳다. 아마도 저자가 원하는 것은 미적분 자체를 .. 2021. 10. 3.
아인슈타인이 괴델과 함께 걸을 때 - 짐 홀트 - 소소의책 천재 물리학자와 천재 수학자는 출근 동기였다? 알버트 아인슈타인과 쿠르트 괴델의 출근 사진을 표지로 사용한 이 책은 일반인을 위한(?) 교양서적이다. 물리학, 수학, 철학이 주요 주제이고 솔직히 빠르게 이해되는 책도 아니며 읽기가 편한 책도 아니다. 이 책을 이해한다고 해서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고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도 아니며 내용을 전혀 몰라도 우리가 사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지적 유희라는 것이 그런 것 아니겠는가? 피할 사람은 피하고 즐길 사람은 즐기면 되는 것일 뿐 책의 1부에서 7부까지는 다양한 이론과 그 이론에 대한 스토리들이다. 아인슈타인과 괴델의 만남, 상대성 이론, 불완정성 정리를 시작으로 하여 수학과 물리학에서 다루는 최신의 이슈들을 소개하고 있다. 문제는 저자의 설명이.. 2021.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