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2 어린 왕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열린책들 길들인다는 것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어린 왕자는 삶의 의미를 잃어버렸을 때 꼭 읽어야 할 동화다. 소행성 B612에서 온 어린 왕자가 여우와 나눈 얘기는 아주 유명하다. 길들인 다는 것, 우리가 서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서로에게 특별한 의미를 주며 서로를 유일한 점으로 연결해준다. 길들이는 것은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고 반드시 누군가 대상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길들이는 것은 한 방향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길들이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누군가와 연결되고 또 연결되어 또 연결되어 유대가 생기고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간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우물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오래된 집이 황홀한 것은 어딘가에 보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하늘의.. 2022. 1. 1.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 태 켈러 - 돌베개 태 켈러는 스스로 1/4의 한국인이라고 하는 미국에 사는 한국인 3세이다. 할머니의 이름을 본떠지었다는 태라는 이름만큼이나 이 책의 소재로 사용된 해님달님 이야기는 우리가 어릴 때부터 접해온 친근한 전래동화이기도 하다. 2021년 뉴베리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릴리라는 주인공 소녀가 어느날 엄마, 언니와 함께 할머니의 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시작한다. 중간에 할머니가 뇌종양에 걸리게 되어 이사를 하게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릴리와 언니는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연민으로 고통받지만, 할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이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내용으로 소설의 끝을 맞게 된다. 동화라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해주는 이 소설은 나이에 상관없이 다양한 연령층에게 어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주된 소재.. 2021.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