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스터리 문학의 현주소
책 말미에 적힌 심사평에 적힌 황금펜상에 대한 설명이었다.
총 8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수상은 한이 님의 긴 하루란 작품이다.
물론, 심사평에도 쓰여 있지만 쉽게 우열을 가릴 수 있는 작품들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추리소설 장르 초보인 나로서는 쉽게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다.
그저 반전과 구성등에 있어서 단편이란 특수성인지는 모르겠지만, 급박하게 마무리되는 경우도 있었고 개연성이 충분치 않아 살짝 의문이 생기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흥미를 끄는데 있어서는 대부분의 작품이 충분히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홍정기님의 '코난을 찾아라'가 가장 인상 깊었다.
명탐정 코난이 생각나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어린이들의 탐정놀이를 소재로 만든 작품이다.
요즘에는 반전이 있다는 말 조차 스포에 해당한다고 하지만, 어쨌든 마지막에 반전은 추리소설 마니아들에게는 쉬운 설정이었겠지만, 나는 상당히 재밌게 받아들였다.
표현방식과 소재는 다양했으며 풀어내는 과정도 작가들마다의 개성이 뚜렸했다.
여러 작가들의 수상집을 읽는 것은 진수성찬이 차려진 밥상에서 무엇을 먼저 골라먹을지 선택해야 하는 즐거운 고민과 같다랄까?
수상한 작가분들이나 안타깝게 수상하지 못한 작가님들 모두 앞으로 훌륭한 작품을 쓰시길 기원하며 서평단으로 선정해주신 나비클럽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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