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소설2 고양이 1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열린책들 고양이가 바라본 인간세상의 몰락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개미를 통해 자신의 뛰어난 상상력과 과학지식을 알린 작가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랑스 작가이기도 하다. 늘 새로운 영감을 주는 이 작가는 고양이를 소재로 한 이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 소설은 호기심 많은 암고양이 바스테트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이집트의 여신이자 고양이의 여신인 바스테트란 이름을 가진 이 암고양이는 이웃집의 늙은 샴고양이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집사로부터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수술을 받은 샴고양이 피타고라스는 인간세상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가진 고양이다. 우리의 주인공인 바스테트는 이 뛰어난 고양이에게 호감을 느끼고 많은 지식을 전수받게 된다. P.12 모든 존재는 만남을 통해 변화하게 마련이다... 2022. 5. 27. 고리오 영감 - 오노레 드 발자크 - 을유문화사 오노레 드 발자크의 이 소설은 그의 작품집인 '인간극' 중 '사생활 정경'에 속한 작품이라 한다. 인간극은 총 90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래는 120여 편으로 구성될 예정이었으나 발자크의 죽음으로 완성되지 못했다고 한다. 비록 120편을 채우지 못했다하나 정말 대단한 작가이며 천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고리오 영감의 시작은 엄청난 묘사로 시작한다. 뇌브생트주느비에브 거리부터 그곳에 위치한 보케르 부인이 운영하는 하숙집 건물의 내부까지 상당한 페이지에 걸쳐 공들여 묘사하고 있다. 후미의 작품해설에 따르면 발자크는 인간의 성격은 살고 있는 환경에 매우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의 소설에는 이런 치밀하고 세밀한 묘사가 자주 등장한다고 한다. 충분히 이해가 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소설의 내용은 현대의 문.. 2022.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