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1 소송 - 프란츠 카프카 처음 접해보는 카프카의 문학은 난해하다 답답했다. 주인공이 요제프 K는 법원으로부터 소송을 당했고 그것으로 죽음에 이르게 되지만, 그가 소송을 당한 이유는 끝까지 나오지 않는다. 하나하나 소송의 실체를 알아가는 과정은 점점 어둠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헤어 나올 수 없는 심연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소송은 주인공이 겪는 고통의 실체가 명확하지 않고 미완성인 채로 발간되어 해석이 여러 가지로 나뉘어 있는 듯하다. 나는 두 가지의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능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나는 거대 권력의 횡포에 맞서지만 결국 그 앞에 무너지는 인간의 모습이다. 소설 속의 법원은 거대한 시스템과 권력을 가지고 있지만, 빈민가의 다락방에 위치해 있다. 마치 큰 권력에 비례하듯 속은 썩어 문드러진 모습이랄.. 2021.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