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의 모친1 조선을 지켜낸 어머니 - 윤동한 - 가디언 무엇보다 한국 콜마의 회장이라는 저자의 약력을 보고 놀랐다. 기업 회장의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고증과 답사를 통해 이런 책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웬만한 열정을 가지고는 힘든 일일 테니 말이다. 우리는 충무공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왔지만, 그의 모친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많다.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아마도 충무공께서 의금부에 갇혔을 때 아들을 찾아가다 해상에서 운명하셨다는 것 정도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충무공의 모친과 외가 쪽 지지세력에 대해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얘기들을 다루고 있다. 충무공에게 모친은 하늘이었고, 모친에게 충무공은 먼저 앞세운 아들 둘을 대신한 기둥이었다. P.120 아침을 먹은 후 어머니께 하직을 고하니 "가서 나라의 치욕을 크게 씻으라"라고 두세 번 타이르시며 조금도 이별.. 2022. 3.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