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쟁패1 춘추전국이야기 11 - 공원국 - 위즈덤하우스 두 영웅의 격돌은 치열했다. 한 영웅은 독보적인 무력을 앞세워 적을 물리쳤고, 다른 영웅은 사람을 앞세워 융합하였다. 저자의 시각에서 초한쟁패의 승리는 이런 차이점이 결정지었다고 본다. 여기에 더해 유방을 협의 정치를 이어받은 이로도 묘사하고 있다. 협의 정치란 무엇인가? 유방은 협의 정치를 이어받아 사람들을 융합시켰으며, 나아가 진나라와 달리 장수하는 제국을 이룰 수 있었다. 진나라의 강압적인 통치를 눈앞에서 바라보고 그것에 반대하여 일어난 항우와 유방이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었을 때 그때부터 결과는 정해졌는지도 모른다.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자 전국시대를 끝낸 진정한 인물로서 저자가 유방을 꼽는 이유는 아마도 시대적인 변곡점은 한의 건국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진은 천하를 통일했지만, 그 통치.. 2022. 7.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