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앙1 혁명과 배신의 시대 - 정태현 - 21세기북스 20세기 초는 양차 세계대전이 발생해 전 세계가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시기였다. 그 시절 동아시아는 서양문물을 빠르게 흡수하여 제국주의로 변해가는 일본이 있었고, 자만심에 가득한 청나라가 있었으며, 우물 속에 갇힌 조선이 있었다. 이 책에서는 그 시대 3국의 대표적인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던 대표적인 인물 2인씩 총 6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은 루쉰과 왕징웨이를 한국은 조소앙과 이광수를 일본은 후세 다쓰지와 도조 히데키를. 어느 쪽을 옳다 그르다 말하기 전에 이렇게 인물의 행동과 사상을 대비하여 보는 것은 무척 흥미로운 일이다. 마치 예전 인생극장이란 예능에서 보여준 것처럼 선택의 기로에서 서로 다른 선택이 어떤 나비효과를 일으키는지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랄까? 더군다나 지금도 우리.. 2022.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