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지1 운명의 과학 - 한나 크리츨로우 - BRONSTEIN 예쁜 핑크색 커버의 이 책은 우리 뇌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과학의 대중화에 앞서고 있는 스타 과학자라고 하며, 책의 내용 역시 일반인이 읽기 부담스럽지 않게 편한 문체와 최소한의 전문용어를 사용하여 서술되었다. 저자는 인간은 자유의지로 움직이는 존재인가 아니면 정해진 운명을 따라가는 존재인가?라는 문제를 시작으로 책을 시작하고 있다. 현대 뇌과학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견이 얼추 비슷하게 나뉜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결정론적인 생각에 동의하는 과학자가 좀 더 우세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과학자라는 부류가 원래 인과론적으로 생각하기 쉬운 존재이니 그렇지 않을까? 어쨌든 책에서 저자는 이 두 가지 의견에 대해 중간자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인간의 뇌가 큰 틀.. 2021.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