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교근공1 춘추전국이야기 9 - 공원국 - 위즈덤하우스 단순함이 아름답다. 원교근공은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이고 끊임없이 자신을 재생산할 수 있는 무서운 책략이었다. 진은 범저라는 인재를 얻어 자신에게 가장 맞는 정책을 밀어붙일 수 있었다. 전국 통일의 기반은 상앙이 만들었지만, 그 위에 범저의 원교근공이라는 책략이 더해져 진은 통일을 향한 날개를 달게 되었다. 하지만, 한쪽이 강해지면 반작용이 생기기 마련이다. 진의 통일을 향한 6국의 저항은 만만치 않았고, 협의 정신을 가진 위무기는 또 다른 합종책으로 진에 맞선다. 역사는 통일을 원하는 것이었는지 모른다. 그리고, 통일을 대비하는 인간 역시 존재하였다. 범저로 시작한 이야기는 진나라 통일에 배팅한 여불위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P.92 진의 위염은 백기를 등용하여 산동의 나라들을 치는 데 집중할 뿐 유세가 들.. 2022. 7.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