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우스2 침묵은 여자가 되나니 - 팻 바커 - 고유라 옮김 - 비에이블 잊힌 자들의 이야기 고전 중의 고전이라 불리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한때는 전설로 알려졌지만, 이제는 역사로 알려진 이 서사시의 주인공은 아킬레우스이다. 트로이 전쟁의 끝이 얼마 남지 않은 이때 아킬레우스와 아가멤논은 반목하게 된다. 아킬레우스의 전리품이었던 왕비 브리세이스를 아가멤논이 뺏았자 아킬레우스는 참전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다. 일리아스는 이 반목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책은 아가멤논과 아킬레우스의 분쟁의 씨앗이었던 노예 브리세이스가 주인공이 이야기이다. 왕비였지만 아킬레우스에 의해 그녀의 나라는 멸망당했고 모든 사내들은 죽음을 당하고 여인들은 노예가 되었다. P.278 패배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그들의 이야기는 그들과 더불어 죽는다. 일리아스에서 그녀는 그저 지나가는 행인 1의 .. 2022. 6. 19.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 장영란 - 사계절 우리는 왜 고전을 읽어야 할까? 지금으로부터 수 천 년 전의 시대 사람들은 어떤 가치관과 문화를 가지고 있었을까? 인류 최초의 음유시인인 호메로스가 노래했던 서사시 일리아스는 우리에게 그 시대의 힌트를 속삭인다. 아킬레우스와 헥토르를 두 주인공으로 하여 벌어졌던 트로이 전쟁은 신화로만 알려져 왔다가 실화로 인정된 대표적인 사례이다. 하인리히 슐리만의 집념과 믿음은 일리아스를 문학적 허구에서 역사적 사실로 밝혀냈고 일리아스에 새로운 힘을 부여한다. 이 책은 그런 일리아스를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원작의 문체가 거북한 사람은 이 책만 읽어도 일리아스의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책만으로도 원작을 느끼는데 충분할 거라 생각한다. "사실 고전이 가진 맹점이 누구나 아는데 .. 2021.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