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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문학2

파수꾼 - 하퍼 리 - 열린책들 껍질을 깨기 위해서 나를 죽여야 한다. 파수꾼은 하퍼 리의 처음이자 마지막 소설이다. 하퍼 리는 처음 파수꾼을 출판하려고 찾아 간 출판사에서 앵무새 죽이기를 집필하기를 권고받고 파수꾼 대신에 앵무새 죽이기를 집필한다. 파수꾼은 그의 나이 90세에 안전금고에 보관된 것이 발견되어 출간되었다. 그래서 특이하게도 파수꾼은 처음이자 마지막 소설이 되었다. 앵무새 죽이기에서는 화자이자 어린아이였던 진 루이즈 핀치가 파수꾼에서는 성인이 되어 등장한다. 인종차별이 자연스럽던 자신의 고향 남부를 떠나 뉴욕에서 생활하던 진은 휴가를 맞아 고향으로 돌아간다. 오랜만에 돌아간 고향은 자신을 반겨주지만, 진은 자신의 삶에 기준이 되었던 아버지 애티커스와 친구이자 연인인 헹크가 보수적이고 인종차별적인 주민 협의회에 출석한 것을.. 2022. 3. 4.
앵무새 죽이기 - 하퍼 리 - 열린책들 한 권의 책으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작가 하퍼 리. 앵무새 죽이기는 미국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소설이라고 한다. 소설은 미국 남부 메이콤 읍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인 진 루이즈 핀치(어릴 때 별명은 스카웃이었다.)가 회상하는 형식으로 소설은 진행된다. 진과 오빠인 젬 그리고 여름마다 메이콤으로 오는 친구 딜은 그 나이 때의 아이들이 그렇듯 동네를 누비며 사고 치는 장난꾸러기들이었다. 진과 젬의 아빠인 애티커스 핀치는 변호사이자 지역 의원이고 주민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그들에게 중요한 변곡점이 생긴 것은 애티커스 핀치가 톰 로빈슨이라는 흑인의 강간 사건 변호를 맡게 되면서부터였다. 백인과 흑인이 같은 사람으로 생각되지 않던 시대, 흑인의 변호를 맡는다는 것은 백.. 2022.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