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선1 공정하다는 착각 - 마이클 샌델 - 와이즈베리 우리는 지금 공정한 세상에 살고 있을까? 과연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는다는 말은 사실일까? 사람의 등급을 수저의 재질로 표현하고 건물주를 신에 빗댄 건물주님이라는 단어는 그저 풍자로 넘기면 되는 것일까? 마이클 샌델은 교육에서부터 그의 능력주의에 대한 비판을 시작하고 있다. 미국에서 2019년 대규모로 밝혀진 부모들의 입시부정을 시작하면서 말이다. 이는 우리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교육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서일 것이다. 교육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기도 하지만, 인간의 등급을 나누는 선별기로서 작용할 수도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교육이 선별기로서 작용한 것은 아닐까? 이것을 부정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이로 인해 교육은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물림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2021.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