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의 시대1 탐욕의 시대 - 장 지글러 누가 세계를 더 가난하게 만드는가? "영웅을 필요로 하는 나라는 불행하다." 장 지글러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라는 책을 쓴 저자로 오랫동안 유엔 식량 조사관으로 일하면서 그의 눈으로 본 분배의 불평등에 대해 이 책에서 고발하고 있다. 세계의 부는 남반구에서 북반구로 동에서 서로 이동하고 있다.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는 주된 착취의 대상이며, 세계화를 부르짖는 다국적 기업과 그와 결탁한 토착세력인 매판 상인(콤프라도르)에 의해 착취가 자행되고 있다. 콤프라도르는 일제 치하의 우리나라에도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한다고 생각되는 친일파나 외세의 세력을 등에 업은 기득권을 칭한다. 부의 불균형이 가장 문제 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생존권이라 할 수 있다. 저자가 집필할 당시인 2000년 초반에 이미 전 세계 식량 총생산량은 120.. 2021. 6.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