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1 중세를 오해하는 현대인에게 - 남종국 - 서해문집 어두운 그시대 중세 보통 중세는 암흑의 시대로 알려져 있다. 나도 그랬고 중세를 배경으로 나오는 영화들 대부분의 분위기도 어두웠으며 그 시대를 얘기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온갖 비이성적인 문화의 조각들이었던 것 같다. 최근에는 중세에 대한 역사가 재조명되고 있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 적이 있으며, 이 책에서 저자도 그런 비슷한 얘기를 한다. 그래서 제목에 오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저자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쓴 칼럼을 모아서 묶은 책이라 한다. 에세이 형식이라 비교적 읽기 쉬운 편이고 각 챕터가 하나의 에피소드처럼 구성되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중세를 접하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물론 역사를 다루는 서적이 늘 그렇듯 이 책 안에도 저자의 관점과 생각이 녹아.. 2021. 1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