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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2

판타스틱 뮤직 보야지 - KATH - 마인드빌딩 유쾌하고 톡톡 튀는 좌충우돌 여행 에세이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 정도 될까? 꽂힌 일은 꼭 해야만 하는 성격을 가진 저자가 블루스의 메카인 시카고와 재즈의 고향 뉴올리언스를 여행한 여행 과정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즐겁게 접할 수 있다. 일단 시선을 끄는 것은 화려한 색감의 일러스트이다. 주제는 음악과 여행이지만 저자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가 더해져 이 책은 여행, 음악, 그림의 삼박자가 완성되었다. 때로는 장난스럽게 때로는 진지하게 표현된 그림들은 책을 읽는 내내 저자가 여행하는 동안 느꼈을 감정을 같이 느끼는 것 같아 사진이 들어간 것보다 더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많은 음악이 소개되지는 않는다. 뮤지션을 챕터의 맨 앞에 소개하면서 챕터를 시작하고 있지만, 느낌은 저자가 좋아하는 .. 2022. 1. 6.
여행은 맑음 때때로 흐림 - 마연희 - 처음북스 에세이를 즐겨 읽지는 않지만, 여행을 주제로 한 에세이이기에 신청한 서평단에 선정되었다. 코로나로 많은 산업이 힘들지만 그중에서 가장 힘든 업종이 여행산업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 책 안에서 어두운 그림자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음식 만들기를 좋아하게되면 누군가를 먹이고 싶듯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좋은 여행지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숙명 이기라도 하듯 책의 저자인 마연희 님은 그런 마음에 이끌려 여행사를 차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는 시간은 마치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누군가가 들려주는 여행이야기를 듣는 기분이 들었다. 더군다나 그 얘기들 속에는 여행의 즐거움 뿐이 아니라 여행하기 위해 필요한 팁과 조언들도 가득 담겨있었다. 자신의 가족을 챙기듯 고객과 현지 직원들을 챙.. 2021.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