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신문사1 메트로폴리스 - 벤 윌슨 - 매일경제신문사 도시와 인간은 어떻게 걸어왔는가? 이 책의 저자인 벤 윌슨은 인간이 만들어냈지만, 인간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개체로서 도시의 역사를 풀어내고 있다. 최초의 도시 우르크에서 시작하여 나이지리아의 라고스까지 이어지는 도시 이야기는 인간에게 도시가 어떠한 존재였으며, 어떻게 진화해왔고 어떤 미래를 가져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P.53 범죄, 질병, 죽음, 우울감, 신체적 노화, 빈곤, 인구과밀 따위를 감안할 때 도시는 괴로운 곳이자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는 곳인 셈이다. 도시는 인간에게 많은 것을 주는 존재이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빼앗아가는 존재이기도 하다. 우리가 도시에 산다는 것은 자유를 대가로 기회와 편리를 얻는 등가교환인지도 모른다. P.65 우루크는 각자의 부와 기능과 권력에 따라 등급.. 2022. 8. 9. 이전 1 다음